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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세이] 제주향기
이름: ichitaka * http://ichitaka.net


등록일: 2012-01-21 00:14
조회수: 2306 / 추천수: 1


추천하신 분들(1명)
강은혜
 

제주향기

10월부터 12월초까지 계속된 많은 시간과 해외출장,  
그렇게 정신없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나니 지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어디를 갈까..? 해외여행을 가기엔 시간도 일정도 부담스럽더군요.. 그러다 문득, 따뜻한 제주도가 생각났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그리고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우리나라의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scene #1
하늘길로 가는 제주도는 무척이나 가까웠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가벼운 차림으로 잠시 산책을 나서봅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e100vs




scene #2
숙소를 떠나 10여분쯤 달렸을까요?
드넓은 바닷물과 소금기를 머금은 촉촉한 바람이 제주도에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e100vs



scene #3
거대한 물줄기를 바다를 향해 흘러들어갑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e100vs



scene #4
해안도로의 일몰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e100vs



scene #5
샤인빌 리조트의 창밖 풍경. 우뚝 솟은 야자수와 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아침햇살과 어우러집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vp100



scene #6
정방폭포 찾아가기.
아침을 먹고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목적지는 정방폭포, 1박2일에 나와서 무척이나 유명해진 곳입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합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vp100



scene #7
정방폭포는 소박했지만, 아름다웠습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vp100



scene #8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정방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scene #9
사실 전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장소는 되도록 피하고 싶고 평범한 길에서 만나는 풍경을 훨씬 좋아합니다.
저에게 제주도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vp100



scene #10
빨강 그리고 파랑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vp100



scene #11
담배가게 멍멍이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2
그림자가 만드는 풍경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3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앞에선 이불말리기가 한창입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4
성모님과 아기예수님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5
서귀포시를 벗어나 한라산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만난 감귤농장을 한 장 찰칵..!!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6
파란 하늘 아래 감귤농장은 참 평온합니다.
아담한 창고는 주위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구요,
낮은 돌담은 엉성해보이지만 무척이나 견고합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7
물이 마른 수로에는 울창한 갈대숲이 우거집니다.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8
한라산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소경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19
제 사랑도 한 장 담아봅니다. 그녀도 저를 담구요. 찰칵, 찰칵!! ♡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20
한라산 길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21
시리도록 푸른 하늘


Leica M4, super-angulon 21mm f4, rdp3



scene #22
눈꽃이 피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fortia sp



scene #23
하얀 눈, 하얀 구름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4
찻집을 찾아가다 만난 동네에서 한가롭고 예쁜 풍경을 만났습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5
촉촉한 세월이 남은 곳도 만나고,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6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도 만납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7
낯선 이방인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멍멍이도 만나구요.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8
창문이 예뻤던 카페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29
어느 덧 저녁이 다가오네요.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30
노을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온 말 한 마리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fortia sp




scene #31
갈 길을 재촉하는 새떼가 제주에서의 하루가 지나감을 상기시켜 줍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rdp3



scene #32
아침을 맞이하는 시골마을집.
조금 삐져서 새침한 모습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가스통,
오랜 세월에 바랜 색이 되었지만 여전히 늠름한 자태의 하늘색 의자,
그리고 20여년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사용했을법한 작은 나무의자 두 개까지.
한 장의 사진은 오랜 세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rdp3



scene #33
아침부터 부지런히 청소하신 아주머니의 가게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조금 더 동네를 돌아봅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rdp3



scene #34
예쁜 벽화가 그려진 공장을 만나고,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rdp3



scene #35
롱다리 멍멍이도 만납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rdp3



scene #36
빨래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도 만나고,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ultra100



scene #37
부지런히 오징어를 말리는 햇살과 바람도 만납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ultra100



scene #38
노란 벽의 창고는 햇살 덕분에 더욱 따뜻해집니다.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ultra100



scene #39
함께라서 외롭지 않겠죠?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ultra100



scene #40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성산 일출봉을 만났습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1
대롱대롱 이어진 전봇대와 풍경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2
에메랄드빛 바다, 부드러운 황금빛 모래에서 사랑을 고백해봅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3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그녀와 올해 여름에 결혼합니다. ^^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4
개조심 뭄니다.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가 있는 마을에서 만난 멍멍이.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5
무서운 문구와는 다르게 순박한 표정으로 멍 때리고 있던 멍멍이,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6
뭄니다 멍멍이 옆집에는 귀여운 쌍둥이 멍멍이가 살고 있구요. ^^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7
아일랜드 조르바에서 만난 소경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8
카페 사장님께서 중형카메라로 촬영한 멋진 장노출 사진도 듬뿍 있답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49
포근한 카페 풍경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50
제주 와서 오랜만에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향긋한 커피향이 너무나 좋은 곳이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은 따뜻하게 어깨에 내려앉고, 커피잔 위로 피어오르는 향의 아지랑이는 향긋하게 시각을 자극합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51
낮잠이 소르륵~


Leica M4, summilux 50mm 3rd, rvp100



scene #53
향긋한 커피와 함께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책을 나서봅니다.


Leica M4, summilux 50mm 3rd, astia



scene #54
찰랑~


Leica M4, summilux 50mm 3rd, astia



scene #55
귀여웠던 창고.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astia



scene #56
초록 한가득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astia



scene #57
세월이 가득한 나무는 얼마나 오랫동안 묵묵히 저 자리를 지켰을까요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astia



scene #58
B&W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400tx



scene #59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400tx



scene #60
아쉬운 작별


Leica M4, summicron 35mm 1st(6/8), 400tx


겨울제주는 그만의 독특한 색과 매력이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넘치는 여름보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겨울의 제주도를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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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2012-02-22 17:18:08
멋진 여행에세이네요.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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